주식 스팸 문자 많이 오는 이유

특정 시점부터 이름까지 정확하게 적혀 있는 주식 스팸 문자가 지속적으로 온다. 왜 오는지 이유를 찾아보고 해결 방법도 찾아 보았다.

내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주식 스팸 문자(피싱 문자)

내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주식 관련 스팸 문자

처음에는 단순히 무작위로 보내는 스팸 문자인 줄 알았다. 주식을 하다보니 증권사, 텔레그램 앱도 이용하고 이런 저런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그곳에서 정보가 유출 된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소름이 끼쳤다. 하루에 많게는 5건, 그리고 정확한 내 이름의 문자를 보내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링크를 클릭해 보지 않아서 저 링크가 어떤 링크인지는 나도 모른다. 주식 정보인지, 피싱 사이트인지 말이다. 어떤 스팸 사이트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절대 누르지 않을 것이다.

어디서 내 정보가 유출된걸까?

이런 궁금증이 있는 분들이 많을거 같아 뉴스를 찾아 보았다. 한 뉴스를 통해 어느 정도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스팸 발신 번호가 010인 경우가 대부분(예전에는 070, 0505)
• 동네 슈퍼마켓, 미용실, 정육점 등 포인트 적립이나 고객 관리를 위해 구축한 정보가 명의 도용 또는 해킹으로 유출
• 010 번호는 가짜 번호일 수 있음: 국외에 근거지가 있는 보이스피싱범들이 발신번호 변작기를 통해 070 번호를 010 번호로 변경
• 해당 010 번호는 누군가의 실제 번호 일 수 있다. 또는 명의 도용, 해킹

출처: 한겨례 (https://www.hani.co.kr/)

누구나 보낼 수 있는 대량 문자

스팸 문자가 범람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큰 어려움 없이 대량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제도이다. 대량 문자 발송은 주로 특수부가통신메시징사업자(이하 재판매사)가 하는데 자격 요건이 매우 허술하다고 한다. (5천만원 자본금과 전담 직원 1명) 재판매사는 스팸 업자의 대량 문자 발송 의뢰를 거부하기 어려워 모르는 척 발송하고 있다.

해결 방법은 없을까?

정확한 해결 방법은 없다. 문자가 올 때마다 [메시지 신고] 버튼을 눌러서 [스팸으로 신고] 또는 [피싱으로 신고]를 하도록 하자.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등 많은 곳에 전화번호를 등록하여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 포인트 적립이다. 하지만 앞으로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미 유출된 정보는 어쩔 수 없으나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