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안재우니 겨울 감기가 뚝~

어린이집에 보내는 아이는 자주 아픕니다. 우리 아이도 어린이집에 가기 전까지는 병원에 갈 일이 없었는데, 어린이집에 가니 주기적으로 아프더군요. 중이염, 비염, 수족구, 독감 등등..

우리 아이가 아픈 패턴을 보면 초기에는 코가 많이 막힙니다. 코가 흐르지 않고 막히는데, 코가 막히다 보니 목 뒤로 넘어간 코로 인해 기침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부터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열이 나고, 열이 나니 토를 하고, 이렇게 일주일은 병치레를 하게 됩니다. 일주일 동안 병수발을 들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그것도 주기적으로 말이죠.

이번 겨울초에도 열감기로 인해 고생을 했는데, 우리 가족이 내린 특단은 ‘낮잠은 집에서 재우자’ 였습니다. 지금 거진 4주 동안 집에서 낮잠을 재우고 있는데, 다행히도 감기에 걸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네요.^^

겨울이라고 해서 실내에서만 놀지도 않습니다. 추워진 날씨에도 일부러 밖에 나가 놀게 하니깐요. 이렇게 하니 오히려 감기에 걸리지 않는거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재우지 않는게 큰거 같네요. 낮잠을 재우는 환경을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지만 가정 어린이집이라 한 방에서 7명의 아이가 잠을 잘 텐데, 그 중에는 기침을 하는 아이도 있을테고, 이불 상태도 좋지 못한 경우도 있겠죠.

그리고 습도나 온도도 집과는 너무 다른 점도 큰거 같네요.

아무튼 이런 모든 요인들이 종합되어 감기에 잘 걸렸던 거 같은데, 집에서 낮잠을 재우니 추운 날씨에 밖에서 놀다 보니 생기는 콧물 외에는 아무런 증상도 없습니다.^^ 다행이죠.

어차피 어린집에서도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간식만 먹고 하원하기 때문에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한 시간 정도 잠 재우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죠.

그래도 아픈 아이를 일주일동안 돌보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는게 좋습니다. 아픈 아이는 정말 울기도 많이 울고 걱정도 많이 되거든요.

2019.12.24